2021년을 맞이하며..
2021년이 됐다. 작년에도 이 블로그에 새해 계획을 세웠는데,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꽤 많은 부분을 지켰거나 진행하고 있다. 새해가 된 기념으로 새해 계획을 다시 한번 작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1. 서울대 필답고사 준비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작년 여름방학부터 준비하고자 하였는데, 토플 점수 얻는 데 신경쓴다고 준비를 하지 못했다.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교과서 내용들을 한 번씩 다시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다시 한번 틀을 잡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이다. 교과서 정리가 끝나면 2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때부터 부족한 부분 복습과 연습문제 풀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제통계학의 경우는 추정 및 검정 부분은 방학 중 공부하지 않을 생각이다. 다음 4학년 1학기에 수리통계학2를 수강해야 하는데, 그때 추정 및 검정 부분을 공부하면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미시경제학은 김영산, 왕규호 교수님의 책을, 거시경제학은 정운찬, 김영식 교수님의 책을, 경제통계학은 Hogg, Tanis, Zimmerman의 책을 통해 공부하고 있다. 1월 24일 기준, 미시는 과점시장까지, 거시는 미시적 기초까지, 경제통계학은 중심극한정리까지 공부하였다. 많이 잊어버렸지만 공부를 할수록 느끼는 건 예전 노력이 그래도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계획했던 것보다 진도가 더 빨리 나가고 있어 나름 만족스럽다.
2. 졸업논문 작성 및 졸업시험 합격
일단 졸업을 하려면 졸업논문을 작성하고 졸업시험을 봐야한다. 졸업논문의 경우 생각해 놓은 주제가 있으니 조금 더 발전시키면 될 것 같다. 여름방학 중에는 졸업시험 대비해 고등미적분 1, 2 내용 복습을 서울대 필답고사 준비와 병행해야 할 것 같다.
3. SOP 작성
필답고사 준비만큼이나 꽤 중요한 요소이다. 서울대 학업계획서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틀을 잡을 생각이다. 이번 겨울방학에 작업을 70% 정도 해놓을 생각이다.
2021년의 계획을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졸업'과 '대학원 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