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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학부 3-1 시간표에 대한 고찰

 며칠 전 수강신청이 있었다. 한 학기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수강신청 날이다. 내가 현재 신청한 과목은 다음과 같다; 국제무역론(영어강의), 선형대수1, 고등미적분1, 미분방정식, 교양 총 15학점. 여기에 미적분1을 추가해야 내 시간표가 완성된다. 미적분1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수강신청을 받은 후 남은 좌석에 타 학년생들이 들어가게 된다. 분반이 2개인데 하나만 현재 시간표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부디 그 강좌에 잔여석이 있길 바라고 있다(정원외 수강신청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될 것 같긴 하다만..). 

 

 처음 시간표를 계획할 때 원했던 시간 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복수전공을 2학년 2학기때부터 시작했기에 내가 수강해야 하는 수학 전공과목들은 대부분 현재 내 학년과 맞지 않다. 우리 학교의 경우 자신의 학년과 맞지 않는 전공과목을 신청하기 위해선 전 학년 수강신청 기간에 잔여석이 있는지 보고 신청해야 한다. 잔여석이 있는 걸로 수강신청을 하다 보니 원래 계획했던 금요일 공강이 실현되지 못했다. 

 

 2주 개강이 연기되면서 3월 16일이 개강 날짜이다. 원래대로 개강을 했다면 3월 12일에 전역을 하기에 수업을 몇 개 빼먹어야 해서 걱정이 됐는데,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져 마음이 편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