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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원 생활 적응기

어느덧 대학원 생활을 한지 4주차가 됐다.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공부는 훨씬 더 어려웠다.

이번 학기에 미시, 거시, 통계 수업을 듣고 있다. 미시경제 수업시간엔 교수님의 말씀을 거의 이해하지 못해 혼자 집에 와서 강의슬라이드를 보며 이해하고 있다. 처음엔 정말 자신이 없었는데 계속 보고 또 보다 보니까 이제 조금은 이해를 하는 것 같다. 거시경제는 아직까지는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아직까지 배우는 것은 거시경제 분석을 위한 tool 수업이라 조금 수학적이지만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다. 통게는 학부 수리통계의 연장선이긴 한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난이도가 올라간 기분이다. 특히, 저번 수업 시간에는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아 수업 시간에 거의 멍을 때리고 있었다.

매일이 공부의 연속이라 조금 힘들 때도, 외로울 때도 있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처음엔 대학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나름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우직하게, 성실하게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관정도서관 대학원생 열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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