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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왜 또 시험이죠?

월요일에 고급미시 두 번째 중간고사가 예정돼있다. 잠깐 다른 과제하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벌써 또 시험이다.

고급미시 후반부에선 bargaining 내용이 나왔는데 내용은 어느 정도 이해하겠는데, 연습문제를 못 풀겠다. 이론에서 연습문제로 적용을 하는 게 참 어렵다. 진도 나갔던 교과서 교수님의 책을 보면 정말 어렵게 설명하고, 연습문제도 1번부터 급발진하는 문제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유형의 교과서다.. 재밌는 내용들이 참 많이 들어있는 책인데 혼자서 공부하기엔 매우 불친절한 책인 것 같다(퀄 시험만 끝나면 앞으로 볼 것 같진 않다).

새벽엔 공부가 잘 되는 날은 정말 잘 되는데 안 되는 날에는 정말 안 된다. 차라리 자는 게 나을텐데 왜 안 자는지 나도 모르겠다. 깨어있으면 뭐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때문에 깨어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별 소득은 없다. 오늘은 나름 공부가 잘 됐던 날이고 하기로 했던 일들을 많이 완료했다. 월요일에 시험을 보고 수요일까지 제출해야하는 미시 과제가 있는데, 이 과제 중 두 문제는 교과서 연습문제인데 역시나 안 풀린다. “이렇게 하면 되겠는데“ 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서 문제를 풀다보면 중간 소문제에서 내가 구한 답이 여기서 원하는 답이 아님을 대충 눈치챌 수 있다. 남은 시간 동안 이 두 문제를 어찌 풀지.. 고민해야곘다. 모든 내용이 이렇게 난해하고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감이 안 잡혀 월요일 시험도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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